기억술이란?

기억술의 기원

그리스의 시인 시모니데스의 일화 (기원전 6세기)

시모니데스는 한 귀족이 베푼 연회장에서 그를 찬양하는 시를 지어 낭송했다.
그러나 귀족은 시모니데스에게 원래 비용의 반만 준다.
시에 자신뿐만 아니라 카스토르와 폴룩스라는 쌍둥이 신도 찬양했기 때문에
나머지 비용은 두 신에게 받으라는 핑계였다.

그 말을 듣고 기분이 상해있던 시모니데스에게 자신을 찾아 온 사람들이 있다는 종의 말을 듣고
잠시 연회장 밖으로 나왔는데 그 사이 그만 돌풍이 불어 연회장이 무너져버렸다.
이후에 달려온 주변인들과 유족들은 시신을 수습하고자 했지만 무너진 무너진 돌들에 의해서 형체를 가늠할 수 없었다.

그런데 연회장에 참석했던 유일한 생존자인 시모니데스가 나타나
집안 구조부터 누가 어디에 앉아있었는지를 완벽하게 기억해내어 유족들이 시신을 수습하는 데 도움을 주었다고 한다.